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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洞攀岩] 롱동천연 암벽

대만 나들이

by lnayun 2012. 8. 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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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두 아들 데리고 龍洞으로 향했다.

집앞에서 지롱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지롱역 앞에서 791번을 타고 龍洞으로 향했다.


지금도 대만 동쪽에서는 2개의 큰 태풍이 대만을 향해 돌진중인데, 오늘은 비가 내리지 않아서 행복하기 그지 없다.

龍洞의 암벽장은 바다 바로 앞에서 있어서 경치도 좋고 바람도 불어와 대만에서 손꼽히는 장소로 유명하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진입로나 주변 환경이 정리되지 않아서 불편한 점이 많았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다녔는데, 핸드폰 밧데리의 압박으로 많은 사진을 남기지 못해 아쉬웠다.


드디어 롱동암벽장의 이정표를 찾았다. 


그런데 가리키는 곳이 좀 이상하다.

몇번을 가봐도 길은 없었다. 길 찾아 오락가락 하고 있는데 저쪽에서 한가족이 이쪽으로 오고 있다.

길도 없는 바위를 넘어 넘어서...우리도 저 돌길을 넘어서 가보기로 했다.



1.2Km라는 길이 이렇게 길이 보일수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해변이라 슬리퍼로 왔다가 슬리퍼 끊이 끊어져 맨발로 돌아간 흔적들이 많다.

가는 바이 틈 곳곳에 끊이 끊어져 전사한 슬리퍼 들이 나둥굴고 있다... ㅡ.ㅡ


뚜뚱~~~~~~ 3번 암벽장의 전체사진이다.

초보자 코스는 아닌듯 해 보인다. 인공 암벽과는 천지 차이다. ㅡ.ㅡ



롱동에는 14개의 암벽장이 있는가 보다. 우리가 도착한 곳에는 3번이라 되어 있다.

다른곳도 돌아봐야 하는건가? ㅋㅋ 부담이네..



암벽장에서 바로본 풍경이다.

바다 바로앞에 자리잡은 암벽장 저녁 해질녁이면 진짜 아름다울것 같다. 바위가 좀 적고 평지만 있어도 텐트함 쳐보는건데... 이건 온천지가 바위라 도더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코스가 보인다.~~ 그러나 앞이 깜깜하다. 지금 서 있는 위치도 높은데...ㅋㅋ


일단 확보자 자리 부터 잡아보고, 바위에 확보 슬링 엮어서 허리에 달고 애들 올려 보내본다.



인공 암장에서만 놀았더니 작은녀서 오르기도 전 부터 홀더가 없어 못올라간다고 생때 부린다.


나름 능력자 소리 듣는 큰 넘도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그래도 성민이 올라가서 퀵드로우 걸고 진도도 나갔다. 핸드폰 박대리가 출장가서 사진은 남기지 못해 아쉽다.



암벽장이 아주 더운건 아니였지만 땀흘린 뒤 바로 바다로 갔다.

이건뭐 천연이라고 해야 하나? 인공이라고 해야 하나? 풀장이 따로 없다. 짱~~!!


실내 수영장에만 길들여진 애들이라 바다에 들어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부터 고민한다.



암벽도 그렇고 수영장도 그렇고 애들이 너무 도시에 길들여져 있는것 같다.

자연으로 다시 돌려 보내는 작업을 서서히 시작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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