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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두번째 도전기 (2008.05.08)

바베큐 이야기/바베큐 요리

by lnayun 2012. 5. 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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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날 목살 가지고 한번 해보려고 시도 햇다가 넘 굽는 바람에 바비큐 실패를 해서 다시 시도 들어갔습니다.

덴쿡 그릴 아주 좋네요... 바비규는 온도 조절이 중요하다고 하시던데... 조절할 필요도 없이 그냥 알아서 일정온도 유치하네요.

초보인 제가 쓰기엔 아주 좋습니다.

사실 처음시작하면서 불 온도 못 맞추면 어쩌나 뚜껑열고 차콜 추가하고 불 구멍조절하고 하는 작업이 어려워 보였는데요.

이부분이 자동으로 되니... 좋습니다.

어제의 실패를 오늘은 성공으로... ^^ 화이팅~!!

이번엔 한판을 사다가... 걍 시작해 봅니다.

가격은 대만이 착한것 같습니다. 2.55kg중량이 한화로 12,000원 정도하는군요.

대만 돼지.. 은근히 기름 많습니다.

어째 2/3정도가 기름기입니다. ㅡ.ㅡ 다음엔 목살로 함더 해봐야겠습니다.

 

 

고기는 2.55 Kg를 피를 싯어서 1시간 건조했습니다.

이번엔 바비큐 제대로 8시간 염지들어 갑니다. ... 지난번에 몰라서 3일 염지했었죠^^

럽은 이름도 성도 없는 엄마표 묻지마 럽입니다. 그래도 이것 저것 중량달아서 했다고 합니다.

 

염지를 하는동안 둘째 꼬맹이가 거들어줘서 한결 쉽게(?) 끝냈습니다. ㅡ.ㅡ

 

진공포장입니다.... 사실 이거 알게 모르게 솔솔히 재미있습니다.

온가족이 눌르는 순번 정해놓고 누르고 있습니다.

 

진공포장 끝내고 8시간 숙성들어갑니다. 바로 작업들어 갈꺼라 날짜는 생략햇습니다.

날짜 기록하신 분들 보니.. 멋있어 보여서 지난번에 함 해봤는데... 급한 마음에 바로 냉장고로 넣습니다.

다음날 새벽 6시에 시작하면 염지시간도 맞고 해 놓고 출근해도 시간이 딱 맞을꺼 같습니다.

 

아침 6시 40분... ㅡ.ㅡ 아줌마도 늦잠자서... 6시 기상이 30분 연기 되어 버렷습니다.

염지한거 꺼내서 물에 씻고 바로 건조 해 놓고 불피울 준비합니다.(여기서 부터 순서가 착착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이번엔 3등분 잘 해서 가운에 대류현상을 고려해 중간에 뛰워서 배치했습니다.

 

고기 건조 하는 동안 차콜에 불 붙여 봅니다.

오늘은 차콜 18개로 시작해 봅니다.(추가 투입없었습니다.)

지난벌 실패를 생각하면서 차콜 표면이 회색될때까지 구워서 넣었더니 급방 온도가 190도 까지 올라갑니다.

역시 한번 해 보니 일들이 수월합니다.

 

7시 5분 온도 확인하고 바로 고기 투입합니다.

씻어서 건조시키고 불피워서 온도 올라 갈동안 말린고기에 후추뿌립니다.

후추도 어제의 사건을 교훈 삼아서 조금 가볍게 뿌립니다. 바비큐용 양념이 있길레 조금 추가해서 뿌려봅니다.

아주 혼자서 시간 착착 맞추어 진행됩니다.

 

고기 투입후 뚜껑 닫고 바로 수건으로 싸맵니다.

지난번에 이렇게 해보니 온도 변화 없이 좋아서 이번에도 수건을 둘러 봅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온도계의 온도차를 보려고 같이 한번 올려 보았습니다.

디지털은 온도계 받침이 없고 또 불구멍이 막힐까봐 모기향 꼽는걸로 온도계 받침 만들었습니다...

구멍하나 뚫은게 다지만 ... 불 구멍도 안막고.. 온도계도 안전하게 올리고, 돈안들고 좋습니다.

온도는 계속 140도 정도를 유지하네요.. 변화없이

 

8시 40분 , 1시간 40분여만에 고기 다 굽혔습니다.

다굽혔는지는 모르겟으나 고기 중심부에 온도계 넣으니까 85도 정도 올라갑니다.

어제 생각이 번뜩 나서 언릉 뚜껑 열어봅니다.

 

이번엔 아주 색상부터가 지난번꺼 하고 다릅니다.

적갈생에 아주 환타스틱 합니다.(아침 햇살 들어오는데서 찎어서 좀 밝게 나왔네요.. )

 

지난번에 한번하고 나서 알게된건데요... 고기 굽고 나서 이렇게 호일로 싸서.. 신문지에 싸서,, 수건으로 말아 놓으면... 수분이 골고루 묻어난다고 하셔서 그것도 함해봅니다. 레스팅이라고 하나요?

30분간 저상태로 뒀죠... 출근시간을 지나버렸네요...ㅡ.ㅡ

 

30분후 개봉~~~!! 짜짠..... 아주 오징어처럼 허느적 거립니다. 아주 마음에 드는 상태가 됬네요...

성공한거 같긴 합니다. 조금더 구울껄 하는 아쉬움도 조금 남지만 그래도 성공입니다.

 

썰다보니 육즙이 아니라 육수가 흘러 내립니다.

어느분께서 마셔도 되느냐고 올리셨던 글이 생각납니다. ^^

몇점 먹어보니.. 쫀득 쫀득.. 돼지껍데기가 아주 젤리 같습니다.

 

요렇게 해놓고 출근 햇습니다. 물론 지각이죠^^;

 

 

이렇게 두번째 바비큐를 해 보았습니다.

총평 : 챠콜은 18개~20개 정도면 적당할듯 합니다. 부족한 온도는 수건덮기 신공으로 카바하고요...

바비큐 끝나고 불구멍을 닫아놓았더니 챠콜 타던가 꺼져서 그대로 남아있네요... 이거 재활용 할수있다는글 어디선가 본거 같아서 다음에 사용해 보려고 따로 보관 들어갑니다.(다모으니..4개정도 크기 될꺼 같습니다. )

고기 내부온도가 85~90도 가까이 갔지만 야간 덜 익은듯한 느낌이네요.

염지 8시간 후 바비큐 들어갔는데 간은 적당한듯 합니다.

아줌마표 묻지마 럽을 무시하면 안될꺼 같습니다.

회사가서 프로그래머 하나 주고 옆집하나 줬습니다....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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