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클라이밍] 하강기 종류에 대해

오늘은 하강기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역시나 제가 많이 알아서 포스팅 하는건 아니구요 ^^

저도 인터넷 뒤져가면서 공부하는 중이기에 ^^ 이해하세요.

 

  하강기라고 하면 암벽을 오른뒤 자일을 타고 내려올때 자일에 거는 안정장치의 한 종류로 내려오느 속도를 등반자가 조절하면서 내려 올수 있게 하는 장비를 가르킵니다.

쉽게 말씀 드려 줄에 매달려 내려올때 천천히 속도를 조절해 가며 내려 올수 있는 속도조절기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속도 조절 방법은 손으로 줄을 천천히 놓으면 내려옵니다. 확~~!! 놓으면? 확~~!! 내려오겠죠?

그러나 이렇게 내려 오고 싶은 분은 없으시겠죠? 고로 하강기란 자일을 타고 천천히 내려 올수 있게 해주는 장비를 말합니다.

차~~암 쉽죠~~잉~~

 

대표적인 하강기는 이렇게 8자형 하강기, 튜브형 하강기, 그리그리형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의 왼쪽 순서 대로 입니다.)

 

오래 전 부터 등반을 하신 경우라면 이 8자형 하강기는 무조건 가지고 계시지만(왜냐 구형이니깐 ^^;) 요즘 시작하는 사람들은 바로 튜브형이나 그리그리를 구매해서 사용하겠지요.

간단합니다. 모양이 8자 모양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8자형 하강기로 불립니다.

8자형 하강기의 경우 다루기가 간단하고 간단하 구조를 가진 반면 제동시에 손으로 로프를 꼭 쥐고 있어 합니다.

 

튜브형의 경우 손잡는 위치와 등반자가 걸리는 방향에 주의 하여야 합니다. 추락시 아랫쪽 로프를 꼭 쥐고 있어야 하는건 8자형과 비슷하지만 쉽게 8자형에 비해 쉽게 제어 할 수 있고 안정적입니다.

이때 자일이 카라비너를 통과해서 흘러가는 구조이므로 카라비너 표면에 상처가 없는 녀석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카리비너의 작은 흠집들이 있으면 빠르고 힘있게 지나가는 자일의 표면에 상처를 주어 자일 수명을 단축시킬수도 있습니다.

 

 

등반을 하시는 분들 사이에는 "신이 내린 장비다" 라고 이야기 되기도 한다고 하는 그리그리입니다.

손잡는 부분과 등반자의 자일의 위치가 절대로 바뀌면 안됩니다. 바뀌게 되면 추락시 제어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그리그리를 사용하실때 자일의 굵기는 꼮 10mm이상의 자일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자일일 10mm이하일 경우 정확한 제동이 걸리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구조는 아래 사진과 같으며, 자일은 꼭 다음과 같이 걸려야 합니다. 그래서 위쪽으로 강한 힘이 걸리면 쇠 뭉치 부분이 위로 올라가면서 앞쪽에 있는 자일을 누르게 되면서 제동이 걸립니다.

 

 

petzl의 그리그리의 등장으로 시장이 완전 변화했다고 하네요.

그리그리는 페즐사에서 만든 하강기로 빌레이를 봐줄때 사용하는 빌레이 장비로 더욱 많이 들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자주 가는 암장에서도 대부분의 등반자들이 그리그리는 하나씩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필수 장비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그리그리의 경우도 단점은 있습니다. 장비가 민감해서 선이 쉽게 잠기는 장점도 있지만 등선자에게 자일을 풀어줘야 할경우 선이 물려서 쉽게 빠져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하강시에는 다내려와서 보면 자일이 꼬여 있는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하강시에는 자일이 일직선으로 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조가 그렇게 생겨 먹어서 어쩔수 없을듯 합니다.

이렇게 자꾸 꼬이는 자일은 역시 수명이 짧아 질수 밖에 없겠죠? 장비중에 자일이 가장 비싼데.. ㅡ.ㅡ

 

그래도 일단은 안전이 우선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