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포츠 클라이밍] 퀵드로우 #1

클라이밍 이야기/클라이밍 장비

by lnayun 2012. 5. 2. 13:07

본문

728x90

오늘은  퀵드로우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인터넷에서 확인 해보니 퀵드로우의 고리사용 방향에 대해 많은 분들이 맞다 틀리다는 의견을 많이 주고 받고 계신데..

도대체 퀵드로우가 무엇인지 부터 알아야겠죠?

 

  내 암벽장 가시면 벽에 수많은 홀더와 함께 위로 부터 아래로 일직선으로 주렁 주렁 차례로 달려 있는 고리들이 보일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퀵드로우 인데요, 등반을 하면서 이 퀵드로우에 자일을 걸면서 한발 한발 올라가게 됩니다. 혹시 등반중에 추락을 하더라도 이 퀵드로우에 연결된 자일이 보호해 주게 되지요.. 물론 이 자일 끝부분은 빌레이를 봐주시는 분이 홀딩하고 계셔야 겠지요.

이 주렁주렁 달린 고리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퀵드로우(quick draw)는 웨빙슬링의 양쪽에 카라비너를 걸어놓은 제품의 용어입니다.

즉 카라비너 --> 웨빙슬링 --> 카라비너 이렇게 연결된 확보용 도구입니다.

용도는 연결줄과 비슷하지만 한정된 용도로 쓰고, 슬링으로 만든 연결줄에 비해 더 편리하고 간편한 연결줄 역할을 한다. 확보물에 카라비너를 걸고 로프를 통과 시킬때는 로프가 잘 움직이고 카라비너가 열리거나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확보물과 카라비너를 연결줄로 이어야 한다.

 

 

  구 부분이 일자형태로 된 황색 카리비너가 암벽에 고정된 볼더에 고정되는 것이고, 푸른색 입구가 휘어 있는 녀석이 자일에 연결됩니다. 왜 이렇게 구분되어 있냐면, 볼더에 고정되는 녀석은 아무래도 쇠와 쇠가 마주하기 때문에 많은 마모가 있을 겁니다. 그 마모가 된부분에 자일이 걸리면 자일 수명이 짤아질수 밖에 없으며, 인지못하고 오래 사용하면 사고의 위험도 있겠죠..

그리고 자일의 거는 카라비너와 웨빙슬링 중간에 검정색 고무가 보일시 겁니다. 이 용도는 자일을 퀼드로우에 걸때 카리비너가 흔들리지 않게 고정해서 쉽게 자일을 걸수 있도록 한 배려입니다.

한쪽 팔로 열라 버티면서 자일 거는데 이넘 마져 오락가락 하면 힘 더 들쟎아요. ㅡ.ㅡ

 

(위 사진의 두 제품은 동일한 제품이며, 단지 웨빙슬링의 길이만 차이가 납니다.)

이때 확보물에 연결줄을 직접 거는 일은 쉽지 않으며, 연결줄을 거는 확보물의 금속 부분이 가늘거나 얇거나 모서리가 날카로우면 떨어질때 충격이 전해져서 연결줄이 쉽게 끊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무엇보다 확보물과 로프를 쉽게 빠르게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슬링으로 만든 연결줄과 함께 많이 사용한다.

 

퀵드로우는 보통 5cm, 10cm, 15cm, 20cm길이로 만들어져 팔리고 있는데,10cm와 15cm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퀵드로우에 카라비너를 걸때는 보통 카라비너의 여 닫는 곳이 서로 반대 방향이 되도록 하는데, 확보물에 카라비너를 걸거나 로프를 통과 시킬 때 편리하도록 한 것이며, 쓰는 사람의 습관에 따라 반대로 쓸 수도 있다.

 

출처 : 암벽등반의 세계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