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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클라이밍] 암벽화 #3 암벽화 추천

클라이밍 이야기/클라이밍 장비

by lnayun 2012. 4. 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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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암벽화에 대해 보다 상세한 자료를 찾아 올립니다.

스포츠 클라이밍 장비중에는 누가 뭐라해도 암벽화의 중요성이 빠질수 없기에 ^^ 그리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고 계신부분이고 초보자분들이 제품을 선택할때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바랍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암벽화

 

등반기술 발전에서 장비 발전이 차지하는 몫은 아주 크다. 암벽등반 역사 중 새로운 장비의 개발은 바로 등반방식과 수준을 바꾸고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암벽등반은 "발로 오르는 것이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좋은 암벽화를 신어야 잘 오를 수 있다는 뜻은 아니지만, 암벽등반을 할때 발은 그만큼 중요한 것이고 좋은 암벽화를 신으면 암벽등반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등반 초기의 신발은 특별히 암벽화 또는 등산화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일상생활에서 신는 신발을 바로 등반과 암벽등반에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더라도 구두나 군용워커들을 암벽등방에 섰는데, 요즘 쓰는 암벽화와 겨누어 볼 때 그 성능의 차이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까지 사용하였던 클레타 슈즈는 얇은 비브람 창과 부드러운 가죽을 대서 걷기와 바위 오를 때를 따로 나누지 않고 같이 사용하였고, 그런 대로 마찰력도 있었다. 인수봉과 선인봉에 있는 대부분의 바윗길들을 바로 이런 신발을 신고 길을 냈다는 것을 생각해 볼때 선배들의 능력에 놀라지 않을수 없다.

 

요즘 같은 모양의 암벽화를 생각해 낸 선구자는 피에러 알랭(Pierre Allain)과 이멜 보데나오(Emil Bordenau)인데 1930년대 파리 근처 바윗길에서 처음 선을 보였다. 'EB슈즈'라고 부른 이 암벽등반 전용 신발은 고무 바닥창이 편평해서 바위와 닫는 면이 많고 마찰력이 뛰어난 가죽과 캔버스 천으로 만들어져 발에 잘 맞는 암벽화였다. 이 EB슈즈는 1980년대 초 대단한 인기를 얻었던 스페인의 보레알에서 만들 피레(Fire)라는 암벽화가 나타나기 전까지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EB슈즈는 딱딱한 카본 고무 창이였으나 피레는 부드럽고 마찰력이 훨씬 뛰어난 부틸 고무창으로 만들었다. 부틸 고무창은 계속 잘젼해 지금의 피레보다 더 우수한 성능의 부틸 고무창을 사용하고 있다. 이 바닥창은 질기면서도 부더러워 발에 몸무게를 실어 디딜 때 고무가 바위의 작은 틈사이로 고이기를 빼내며 파고 들어가 마찰력을 높여 준다. 이런 암벽화는 섬세한 감각을 느끼며 자유자재로 발 쓰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등반능력을 높여준다. 그래서 "신력(암벽화의 힘) 오른다"는 말까지 생기게 되었다.

 

 

암벽화 고르기 

 

암벽화는 용도에 따라 아주 작은 바위턱을 딛고 올라서는 가 딛기용, 비탈 등반을 할 때 강한 마찰력을 얻기위한 마찰 등반용, 그리고 하늘벽이나 틈새를 오를 때 발 앞부분을 쓸 수 있는 틈새 등반용, 자유등반이나 경기등반에 알맞은 인공 암벽용으로 나눌 수 있다.

바닥창이 뻣뻣한 것은 마찰력은 떨어지지만 발 끝으로 서는 가 딛기를 하기 좋고, 반대로 부드럽고 잘 늘어나는 신발은 강한 마찰력을 얻는 마찰 딛기나 물질러 딛기에 좋다.

 

암벽화는 대체로 바닥창 전체보다 발까락이 있는 앞 부분과 앞 부리를 주로 사용하는데 용도에 따라 둥근것과 각진것, 뾰족한 것이 있으며 바닥창 모양도 예전의 편평한 모양에서 차츰 취어진 모양으로 바뀌고 있다. 이것은 바위를 향해 곧게 서는 몸짓을 자주하는 민탈 등반에서 발 끝에 힘을 모으기 위해 몸 구조에 맟춰서 설계한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성능의 암벽화라 할지라도 용도에 맞는 것이 아니라면 제 기능을 드러내기 어렵다. 암벽화는 다음 여러가지 특성들을 생각해서 용도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물론 모든 기능을 다 가지고 있는 암벽화는 있을 수 없지만 등반 모양에 따라 필요한 특성을 잘 나타내는 신발을 고르거나, 모든 기능을 골고루 갖고 있고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수 있는 암벽화를 신는 것이 좋다.

 

1) 마찰 딛기에 좋은가?

2) 가 딛기에 좋은가?

3) 구멍 딛기에 좋은가?

4) 발끝 딛기에 좋은가?

5) 뒤꿈치 걸기에 좋은가?

6) 오래 신고 있어도 발이 편한가?

7) 튼튼하게 만들어 오랫동안 쓸 수 있는가?

 

암벽등반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보통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수 있는 암벽화를 신는 것이 좋고 우리나라는 비탈이 많은 화강암이 대부분이어서 바닥창이 부드럽고 마찰력이 뛰어난 암별화를 신는 것이 좋다.

 

암벽화를 신을 때 양말을 신지 않고 꼭 맞게 신으면 작은 바위턱에서 정확한 발 쓰기를 할 수 있지만, 발까락이 꺽여서 고통스러울 정도로 작게 신는 것은 좋지 않다. 양말을 신으면 이따금 발바닥이 암벽화안에서 미끄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어려운 바윗길을 오를때는 양말을 신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암벽등반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기본기술을 충분히 배울 때까지 편안한 암벽화를 식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처음 암벽화를 살 때 얇은 면 양말을 신은 채로 발에 꼭 맞는 것을 고르는것이 좋고, 또 가죽으로 된 암벽화는 신다 보면 조금 늘어나니까 처음 살때 조금 작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흙, 먼지, 기름, 나무의 수액 같은 것은 압겨화의 기능을 떨어뜨려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고, 될 수 있으면 등반할 때를 빼고는 신고 다니지 말아야 한다. 대개 암벽화의 창은 고무가 아닌 석유화학 물질인 T.D.R(Thermo Dynamic Rubber)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고무처름 약해지고 딱딱해져 암벽화의 기능이 떨어진다. 암벽화를 뜨거운 곳에 보관하면 신발 창과 창 사이의 접착제가 늘어나고 약해져서 떨어 질수 있다.

 

출처 : 암벽 등방의 세계

 

Tip : 얼마전 인터넷에서 암벽화 창 갈이 하는 장면을 보았다. 믿창의 고무를 제거 하기 위해 불위에 따뜻하게 놓아 두는 장면을 보았다. 따뜻해진 암벽화의 믿창과 신을 쉽게 불리 되었다. 암벽화는 따뜻한 불을 멀리해야 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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