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초보자의 수준에서 알려드립니다. ^^
볼더링은 손과 발을 사용하여 올라가는 스포츠입니다. 발은 암벽화를 신어서 미끄러짐을 방지하지만...
그럼 손은???
네...손은 바로 초크라 불리는 백색가루?(탄산마그네슘) 탄마를 사용한답니다.
초크는 보통 가루로 되어 있으며 초크백에 넣고 허리에 매달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기본은 턱걸이와 같은 운동을 통해 손아귀의 힘을 길르는 것이 기본 중에 기본이지만 ^^)
1. 초크백 선택요령
먼저 초보자인 경우 초크백은 입구가 좀 넓은 형태를 추천 드립니다. 단순히 실내암장만 사용하신다면 좀 작은 사이즈도 괜챦지만 손이 들락거리기에 충분한 사이즈는 되어야 합니다.
왜? 초크 묻히다 손이 안빠져서 추락하면 안되니까요^^
2, 초크 및 초크볼
초크는 초크백 안에 넣어서 사용하는 가루로 보시면 됩니다.
인공암벽 등반 등 암벽등반에서는 초크(탄산마그네슘)를 사용하게 되는데. 초크를 초크백에 넣어서 사용하면 초크가 많이 날리고,특히 휴대시 초크백을 잘 잠궈도 배낭에 묻고, 흐르고 해서, 거즈손수건으로 초크 주머니(초크볼)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초크백 상단에는 줄로 쪼여서 초크가 날리지 않게하는 기능이 있지만 이 역시도 보관하다 보면 날릴수 있고 또 볼더링하다 떨어지면 아랫쪽은 온통 밀기루 범벅되기가 쉽습니다.
얼마전 실내 암장에서 떨어져서 탄마가 온사방으로 떨어졌는데..
주변에 계시는 코치님 왈 "감사합니다. 이 귀한 탄마를 나눠주셔서.. " 그러더군요..
이 처럼 초크는 보관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알게된 "초크볼"
쉽게 말씀드리면 탄마를 넣은 "오자미"입니다. 탄마를 넣은 면 주머니 정도 되겠죠..
제품화된 초크볼이 있다기에 구입하러 갔더니 탄마 가격의 5배 가격은 되는듯 해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의외로 만드는건 간단 합니다. 아기용품 코너에 가면 거즈 손수건 저렴하게 팝니다. 그거 사가지고 아랫쪽을 바느질로 막고 윗부분에는 여자들 머리묶는 고무줄 긴것 사서 쪼일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탄마를 다 사용하면 다시 넣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처음엔 작아진 애들 양말로 시도 .. 두번째 런닝셔츠... 역시 실패입니다. 탄마가 잘 묻어나지 않습니다.
답은 오직 거즈 손수건입니다. 가격도 쌉니다. 3장에 1500원인데.. 한장으로 2개 만들수 있습니다.^^
한 4개 만들고 나니.. 주문 받아서 만들어도 될듯 합니다. ㅋㅋㅋ
다음의 링크에서 초크볼 만드는법(<-- 클릭 클릭)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요즘은 제품화되어 나오는 초크볼이 있어서 구입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더 힌트...
왜 초크(탄마가루)와 초크볼 두가지를 파느냐구요?
초크볼의 경우 초크백에 손을넣고 좀 조물락 그려줘야 원하는 양이 묻으니.. 시간을 다투는 볼더링 대회에서는 탄마가루를 그냥 사용하는것이 유리하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직 그 경지에 오를려면 시간도 걸리고 하니 일단 초크볼을 만들거나 구입해서 사용하시는 편이 좋을것입니다.
별 중요한 내용은 없지만 인터넷에서 찾기 어려운 정보 여서 한글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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