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바베큐 첫번째 도전기 (2008.05.06)

바베큐 이야기/바베큐 요리

by lnayun 2012. 5. 23. 12:52

본문

728x90

 

댄쿡 1300 구매해 받고나서 메일 쳐다보기만 하다가 더디어 한번 도전장을 내 봅니다.

차콜 16개로 1차 시작해 보기로 합니다. 덴쿡이 적게 든다는 소문과... 차콜쓰는것도 아까운 초보의 심정이 어울어져서... 작은 숫자로 시작해 봅니다.

 

배란다쪽 거실에서 도전해 보려다 작은 방에 창문 활짝 열어 놓고 시작해 봅니다.

차콜을 한쪽을 보낼려니 아직 부족한 장비때문에 더치오븐에 사용되는 이너넷 활용 들어갑니다.

1000 냥집에서 구한 이너넷의 활용도가 이정도로 많을줄이야... 하나더 구매하던지 해야지..^^

 

그위에 보통 고수님들은 weber에서 나오는 기름 받침대를 사용하시던데... 임시방편으로 가스그릴에 있던 작은 받침대를 이용해 봅니다.. 가진게 없다보니,,. ㅡ.ㅡ 뭐 초보다 이런거죠~~ 음음..

 

--> 8:20

굴뚝효과를 이용한 차콜스타트... 이런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걍 불 질러 댑니다.

토치로 굽다보니 구석구석 다 붙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그릴온도가 높게 올라가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차로 차콜 16개 들어갑니다. 양쪽에 8개씩.... 좀 적죠...

 

양쪽에 8개씩입니다. 불이 덜 붙은거 같긴한데.. 처음이라 어느 정도 붙어야 되는지도 감이 잘 안옵니다.

이것도 하다 보면 늘겠지요. 이만하면 준비 자세는 나온거 같습니다.

근데 차콜이 회색이 될 때까지 불은 붙여서 올려야 하는데 차콜이 불이 덜 붙은 상태로 올렸네요 

 

 뚜껑 덮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170도를 살짝 넘어가는 온도게를 보면서 바로 준비된 고기 넣습니다.

 

--> 8:30

염지해서 3일 정도 두었다가 씻어서 한 시간 정도 건조시켜서 후추 뿌려서 올렸습니다. 후추를 많이 뿌린거 같습니다.

(염지는 8~10 시간이 염지, 3일씩 하면 그것은 맛이 햄, 7일~10이면 베이컨... 이땐 이걸 몰랐다는...)

닭봉은 자리가 좀 남는듯 해서 테스트로 함께 올려 봅니다.

정확한 데이타를 위해서는 하나씩 테스트 해야 하지만...초보의 또아니면 개라도 하는 맘으로 올려봅니다.

(고기를 다닥다닥 붙이지 말고 공기가 통하도록 조금 떨어지게 두는 게 좋음, 덴쿡의 고기 굽는 방식이 대류 방식이라 열기가 돌아야 합니다)

 

뚜껑을 덮고 기다려도 온도가 110도에서 잘 올라가지 않습니다. 공기구멍을 열어 놓으니 온도가 조금 더 올라갑니다.

그러다가 또 안올라 갑니다.

차콜 2개씩 4개 추가 해 보고 기다려 보지만 좀처럼 온도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왜 그러지??... 차콜에 불을 붙여서 추가해야되나?? 몰라서 그냥 양쪽에 2개씩 넣었습니다.

기다려도 별로 온도차 나지 않습니다.!!

왜 안올라가나? 바로 인터넷 뒤셔 봅니다. 앗.... 수건 올려 놓으면 20도 추가?? ㅎㅎㅎ

 

챠콜을 추가하려다 그냥 수건 올리는 아이디어에 한표 추가해 봅니다.

나름 공기구먼 조절해가면서... 겨우 140도 맞추어봅니다. 이상태에서 더 이상의 온도 변화가 없습니다.

제 자리를 잡은듯합니다. 이제 인터넷에서 얼마나 오래 구워야 하나를 다시 한번 찾아봅니다.

보통 1시간30분에서 2시간 정도 하신다고 보았는데.... 혹시몰라서 안지기 시켰더니 140도에서 4시간 해야 된다고 찾았습니다.... 그렇게 길었나? 이상한데...

안지기가 글을 읽어 주기 까지 합니다. 맞겠지뭐.,... 챠콜이 4시간이나 탈려나? 이상하지만 그래도 따라해 봅니다.

아무튼 4시간을 향해 가봅니다.

 

 

-->11:10

아무래도 이상해서 2시간 40분정도 경과했나? 고기에 온도계 한번 찔러봅니다.

뚜껑열고 찔러야 하나? 아니면 그냥 구멍으로 찌르나? 그런것도 몰라 함 찔러봅니다.

앗~~!! 88도~~~~~ 이건 아닌데.... 72도 되면 된다고 했는데...

뭔 가 느 낌 이......

 

바로 뚜껑 열어서 확인 들어갑니다.

역시 고기는 많이 읶은 것 같습니다. 껍질이 좀 바삭바식해 져 버렸네요..특히 양쪾 끝 얇은 쪽이...

(그래서 바베큐고기를 네모 반듯하게 두께를 똑같이하는건가?)

꼮 육표 처럼 되었네요,.. 딱 육포입니다. ㅜ.ㅜ

닭고기는 후라이드 치킨됬네요... ㅜ.ㅜ

 

--> 11시35분 상황종료

가운데 넘은 그나마 좀 봐줄만 합니다.

총평 : 실패한 첫도전기이다.

지난번 더치오븐에 도전했을때는 6일 염지를 했는데 간이 조금 짠 맛이 났다 그래서 이번에는 3일간만 염지를 했습니다. 다음에 염지시간을 늘리고 소금간을 줄여야 겟습니다. (양에 따라 조절도 필요하겠지요...)

고기가 얇아서 어느정도 간은 된거 같은데,,,굽기전에 후추를 너무 많이 뿌린것 같네요

그리고 굽는 시간만 신경쓰고 고기의 두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꺼내는 시간은 놓쳐버렸네요

무조건 성공한 후기의 시간을 그대로 적용시킨 것이 잘못이네요.. 역시 초보

전체적으로 이번 도전기에서는 불 온도 조절하는데 공을 많이 들였지만. 고기 두께에 따른 굽는 시간 조절에 실패를 한것 같습니다. 간간히 고기 내부 온도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은데... 몇번 해보면 감이 올꺼도 같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