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클라이밍] 블랙다이아몬드 장갑

 

클라이밍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든 장비들이 신삥이 들이다.

근데 문제는 바로 자일이다.

자일이 새롭다보니 뻣뻣함이 신교대 막 나온 이등병 같다.

문제는 이 뻣뻣한 자일을 맨손을 다루다 보니 손에서 불이 나는것 같다. 거기다 부드럽지 않은 자일이라서 몇번 빌레보고 나면 손이 까질까 두려울 정도다.

 

그래서 가죽장갑 하나 마련했다.

블랙 다이아몬드에서 나온 제품인데 사이즈가 딱 맞고, 손에 감기는 맛이 좋다.

새끼 손가락쪽의 안쪽 가죽이 새끼 손톱윗쪽을 눌러 조금 아픈것만 빼면 딱 나하고 궁합맞는 녀석이다.

 

패즐 제품도 보기는 했는데 손가락이 너무 넓게 만들어져 있어 장갑을 끼면 꼭 도마뱀으로 변신한 기분이 들어서... 패스...

장비중 현재 재대로 밥값하는 녀석 중에 하나다.

 

 손등 부분은 천으로 처리되어 있어 땀이 많이 차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저구멍에 고리를 연결해서 사용하지 않을때는 안전밸트에 걸어 놓습니다.

장갑의 바닥쪽 줄이 많이 닫는 부분은 가죽이 2중 처리되어 있어 더욱 안정적이네요.

지저분 한 끈을 많이 만졌더니 많이 지저분해졌네요.. 닦은게 저모양이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