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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클라이밍] 암벽등반 기술의 기본원리 #3 손쓰기

클라이밍 이야기/클라이밍 스킬

by lnayun 2012. 5. 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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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쓰기 (Hand Hold의 사용)

 

(1) 그립 홀드 (grip hold)

- 오픈 그립 (open grip) : 비교적 큰 홀드나 둥근 홀드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홀드의 자연적인 굴곡에 손가락을 감싸서 잡아 당긴다.

- 클링 그립 (cling grip) : 손가락 끝이 조금 걸리는 미세한 엣지나 홀드의 끝이 각진 경우에 사용하는 기술로써 손가락의 둘째 마디를 뽀족하게 세워 홀드를 누르듯 메달린다.

- 버티컬 그립 (vertical grip) : 손가락의 첫째마디와 둘째마디를 구부려 홀드를 수직방향으로 당기는 기술로써 발쓰기의 토잉과 흡사하다.

- 핀치 그립 (pinch grip) : 책꽂이에서 책을 뽑듯이 엄지 손가락과 나머지 손가락으로 쥐는 기술로써 큰 지지력을 얻을 수 없지만 필요한 근력을 자연적으로 지나고 있지 않으므로 훈련을 통해 개발해야 된다.

 

(2) 클링 홀드(cling hold)

- 사이드 클링 (side cling) : 옆에 있는 모서리나 홀드를 자기 몸쪽 방향으로 잡아당기는 기술이다. 이때 발은 반대방향으로 밀어서 균형을 유지하는데 이와 같은 것을 짝힘(Opposition or counter force)이라 한다.

- 언더 클링 (under cling) : 손바닥을 위로 하여 홀든 바위턱의 밑부분을 당기는 기술로써 자유로운 손이 위쪽에 있는 홀드를 잡을 때까지 균형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역시 발은 짝힘이 작용하도록 밀어야 한다.

 

(3) 포켓 홀드 (pocket hold) : 포켓홀드는 석회암이나 화산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작은 구멍 홀더로써 이때 사용하는 기술이 포켓그립이다. 가장 극단적인 형태는 손가락 하나를 구멍에 집어 넣고 당기는 것인데 대부분의 경우 모슨 손가락을 다 집어 넣기 어려우므로 항상 손가락의 축 방향으로 당겨야 한다.

 

(4) 푸쉬 홀드(push hold): 손가락이나 손바닥 또는 손끝이나 옆으로 누르는 홀드를 말하는데, 이와 같은 기술을 다운프레셔(down pressure)라고 한다.

 

(5) 홀드의 경사에 따른 분류

- 인컷 홀드(incut hold): 안으로 경사진 홀드를 말하는데 가장 잡기 쉬운 홀드로써 손가락 끝의 한마디만 걸려도 매우 든든한 느낌을 준다.

- 플랫 홀드(flat hold): 평평한 홀드로써 아래쪽에서 매달리기 좋으나 몸이 올라올수록 손가락이 빠지므로 몸을 너무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이 홀드는 풋 홀드로 사용하기 좋다.

- 슬로핑 홀드(sloping hold): 흐르는 홀드로써 핸드 홀드로는 적합하지 않은 홀드이므로 매달리기 보다는 손가락의 마찰을 이용하여 체중의 일부를 분산시키는 정도로 쓰인다. 슬리핑 홀드는 위에서 아래로 누르는 푸쉬 홀드나 풋 홀드로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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