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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클라이밍] 젓산과 근육

클라이밍 이야기/클라이밍 스킬

by lnayun 2012. 5. 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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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을 처음 접하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의 힘으로 클라이밍을 해나가게 됩니다.

이유는 운동량이 적은 대부분의 사람들, 그리고 클라이밍을 해보지 않은 분들은 다리사용의 중요성이나 사용방법을 몸이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손에 힘이 가해지게 되며, 높이가 조금만 높아져도 불안한 마음에 자신의 손으로 할 수있는 모든 에너지를 집중시키고 모든 손의 근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클라이밍에 필요한 근육이 발달되지 않은 초보자들이 쉼없이 계속 팔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팔 근육은 빠르게 지쳐가 얼마 오르지 못하고 포기해 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팔근육의 갑작스러운 사용으로 젓산이 누적되어 다음날 팔이 뻐근함을 쉽게 느낍니다.

그래서 초보자들은 암벽에 매달리기 전에 다리로 올라서는 방법을 먼저 배우기를 권해 드립니다. 그럼 아마도 빠르고 재미있게 배우실수 있을 것입니다.

클라이밍시에 이 젓산의 누적을 줄이기 위해 팔을 흔들거나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혈액 순환을 도와주면 쉽게 풀리기도 합니다.

클라이밍 선수들의 경기장면을 보면 주기적으로 한쪽 팔을 아래로 내려 흔들고 다시 올라가기를 반복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젓산으로 돌아가서...

피곤하다.. 피로가 쌓였다고 하시는 대부분은 몸에 이 젓산이 축척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젓산과 활성산소가 몸에 많이 누적되면 바로 피곤해지게 됩니다.


젓산의 경우 신체운동을 많이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체는 산소 소모량이 늘어납니다. 이로 인해 젓산을 분해할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분해되지 않은 젓산이 근육에 축척되게 됩니다. 젓산이 많아지면 근육이 뭉치거나 뻐근하게 결리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우리 몸은 이때 피곤하다고 느끼기 시작합니다. 

활성산소는 인체가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순물입니다. 활성산소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세포기능을 약하게 만들고 면역반응을 감소시켜 피로와 질병을 유발한다.

 

근육이 운동을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피로 물질인 젓산이 발생하며, 근육내 쌓이게 됩니다. 이것은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서, 영양소를 태우고 난 후, 남는 찌꺼기 정도의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체력이 잘 단련된 사람은 이 찌꺼기 처리 능력이 뛰어나서, 그때 그때 젓산을 근육내 남기지 않고, 처리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처리 능력이 떨어져, 금방 근육내 젓산이 쌓이게 되지요. 이 젓산이 근육내 남아 있을 때, 근육이 뻐근하고 땡기고 합니다. 

  국 이 젓산을 처리하는 것은 혈액입니다. 그래서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혈액 순환이 빠르면 이러한 젓산이나 활성산소의 소비를 몸이 알아서 해결해 줍니다. 그래서 운동 전후의 스트레칭은 운동 다음날 근육통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외에 따뜻한 물로 싸워를 해주면서 근육을 풀어주어 혈액순환을 도와주게 되면 그 또한 좋은 방법이 될것입니다. 

클라이밍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보면 올라가면서 아래로 팔을 내려 흔들거나 팔을 위아래도 흔드는 모습을 매번 봅니다.

근육을 풀어주기 위한 행동이기도 하지만 이 역시 젓산의 축적을 빠르게 줄이기 위한 행동으로도 보이네요 ^^ 짝퉁산악인의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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