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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뻬이 서쪽 싼시아에 있는 황후리조트 답사기..

대만 나들이

by lnayun 2012. 5. 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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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타이뻬이서 서쪽에 있는 싼시아란 곳에 있는 캠핑장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타이뻬이에서 1시간 정도면 갈수 있는 거리입니다.

저희가족은 도보로 다니다 보니 캠핑장을 먼저 눈으로 확인하는 장소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텐트들고 무작정 떠날때도 있지만 요것도 자주하다 보니 요령이 생겨서 일단 확인... 두번째 캠핑으로

이어지더라구요...

 

저희집 옆에 있는 sogo백화점 무료버스를기다리면서 아들넘들 (성민/승우)와 기념샷 날립니다.

 

아침에 출발한 여행이 오후 4시가 다 되어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으흐흐흐 물론 중간에또 오락가락 갔던길 다시 돌아갔다 돌아오고,... ^^ 이런 재미로 다닙니다.

어쨌던 우애곡절 끝에 오후 늦게 목적지에 도착햇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100원/ 성민이 50원 /승우 0원

 

입장하고 안쪽에 들어가니 장수하늘소 같은 곤충을 나무로 많이 만들어 놓았네요..

이지역에서 이런 곤충들이 많이 살고 있나봐요...

입구를 지나 안쪽을 들어서자 마자 펼쳐지는 풀장입니다.

몇 시간을 걸어 걸어 왔는지... 땀이 험뻑인데.. 뛰어들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만...

오늘 깜빢하고 수영복 안챙겨 왔습니다....

 

수영장 앞쪽에는 멋진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아름다운 언니들 많아 더좋습니다. 으흐흐흐...

너무 늦게 도착해서 몇 시간 둘러 보지도 못하는데 은근히 입장료가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수영복도 없고,... 물구경만 하고...

그러나... 입장권은 안내지도 기능과 함께 아이스크림 구입권으로 사용할수 있다는 사실...

꽁짜 너무 너무 좋아~~~. ^^ (입장료에 포함된건가??)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캠핑장으로 입장~~!! 근데 왜 아빠 아이스크림은없어...?

캠사들어오고 나서는 이런곳 가면 접대용 샷이라고 해야하나? 공개용 샷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사진을 찎어야 한다는 강한 압박이 생깁니다. 후기용샷이라고 하면 될까?? 아무튼...이곳은 하루씩 대여해 주는 방갈로 같은겁니다.

그아래는 식수대가 캠핑장 하나에 하나씩 혹은 두개에 하나씪 있구요,,

그 옆에는 전기콘센트가 있습니다. 겨울에는 전기담요 가져오면 난방 끝날꺼 같네요 ^^

 대만 사람들의 캠핑모습입니다.

한국과 비슷하지만 조금다른건.. 캠핑장에서 많은 장비를 빌려줍니다. 타프대용의 천막은 기본이구요..부탄까스 버너까지 대여해줍니다.

들어오는 입구쪽에서는 보니까 바베큐 전용 테이블 빌려서 고기를 굽고 있는데...나중에 알고보니 고기도 여기서 구입할수있네요.. 고기와 숱까지도.. 그럼 차만 끌고 오면 되나요??ㅎㅎㅎ

아무튼 이런 시설들은 잘되어 있습니다. 제가 볼때 거의 빈손으로 와도 캠핑하고 갈수 있는곳인듯 하네요.

한국 캠핑장과비슷한 분위기네요..

이곳 주변의 경기도 좋다고 하는데.. 제가 볼때 그렇게 좋은건 못느꼈구요...

산책로를 가볼려고 했는데 시간이 많이 되서 캠핑장만 둘러보고 돌아왔네요

초간편 모드다 보니 답사땐 어쩔수 없이 라면입니다 ^^ 그래도 신라면 한국서 가져온거라고 자랑스럽게 끓이고 있습니다.

나름 정리해 놓고 한컷 찍는데.. 옆지기가 한방 날립니다. "이야 이거 호빵맨님 하고 너무 비교된다."

갑자기 호빵맨님의 식탁이 머리속을 휘졋고 지나갑니다. ㅋㅋㅋ 웃음을 참을수 없어.... 그 사이를 놓지지 않는 카메라 아줌마..

그래도 라면 좋습니다. 한국 신라면인데,,, 하면서 둘이 맛나게 먹었습니다. 

아무리 초간편 모드라도 캠핑인데.. 화로에 불은 집혀야 합니다. 라면 끊이는 동안 애들 장작(?)해오라고 시켰습니다.

애들 장작은 도끼가 필요없습니다. 낙엽이나 잔 나뭇가지만 주워오면 됩니다. 머쉬멜로 몇개 꾸워먹고 라면 먹고 하산합니다.

 

 돌 위에서 멋지게 폼은 잡았지만  폼잡은곳 뒤가 화장실입니다. ㅎㅎㅎ

답사를 하고 다음에 캠핑오기로 약속은 했지만 수영장의 아쉬움은 큰자리를 차지 합니다.

아쉬운 마음을 한쪽손에 지나가는물쌀로 달래며 캠핑장 답사를 마칩니다.

아침에 출발한 답사가 목적지를 찾지못해 오락가락... 모기에도 물리고 가끔 달리기도 하고... 자동차와 나란히 걸어가는 일도 생기고,,,

이런 모든 일들을 추억이라고 생각하며 가슴속에 담아두며 즐거워하는 우리가족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인생은 이벤트이며 추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 우리집 가훈입니다.

뭐 거의 놀자주의죠~~ 이런걸 가훈이라고 해도 되나요?ㅎㅎㅎ 그래도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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